[앵커]
에프엑스의 설리 씨가 탈퇴설에 휘말렸습니다. 지난 해 최자 씨와의 열애 공개 후 잠정적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설리 씨는 최근까지 에프엑스 스케줄에 불참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개인활동은 조금씩 이어가고 있죠. 그간 계속됐던 탈퇴설이 최근 기사회 되면서 설리 씨의 향후 행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봤습니다.
최자와의 열애 인정 후 잠정적 활동 중단을 선언한 에프엑스의 설리. 그녀가 에프엑스 탈퇴설에 휘말렸습니다.
25일 한 매체는 '설리가 에프엑스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로서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준비한다'며 '소속사와의 계약은 유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요.
또 매체는 '오는 9월 설리가 빠진 에프엑스가 4인조로 컴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설리 탈퇴설에 대해 소속사 측은 '결정된 바 없다 설리의 향후 팀 활동에 대해서는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습니다.
설리의 탈퇴설이 불거진 것은 최자와의 열애를 인정한 지난 2014년부터였는데요.
당시 각종 루머와 악플에 시달리는 설리에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설리는 에프엑스의 스케줄이 아닌 배우로서의 스케줄만 간간히 소화했습니다.
[인터뷰: 설리]
제가 못생겨지면 못 생겨질수록 더 반응이 촬영장에서 반응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게 재밌어 지기 시작하면서 점점 편안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제 모습을 찾았다고나 해야 되나?
최근까지 설리는 화보 등 개인 스케줄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는데요.
렇게 설리가 개인 활동과 휴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에프엑스는 네 명의 멤버만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심지어 에프엑스의 이름으로 진행된 광고에서도 설리의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요.
해당 브랜드 측은 '계약 자체에 설리가 빠져있다'며 '소속사 측과 협의를 거쳐 설리 없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에프엑스 멤버로 합류, 아이돌가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음:설리]
무대 뒤에 저희 이름들이 적혀져 있는데 그게 신기하고 설레고 떨리기도 하고요
설리는 '설블리'라 불리며 에프엑스의 사랑스러운 막내로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요.
[인터뷰:설리]
맨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는 거예요.
또 여느 아이돌스타처럼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2012년에는 샤이니 민호와 함께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출연,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남장여자 캐릭터를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설리]
남자 옷을 입어야 하잖아요 옷 스타일이랑 모든 제 생활패턴이 바뀌어서 적응하기가 힘들었었는데 촬영하면서 괜찮아졌습니다
그렇게 설리는 에프엑스의 멤버로 배우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그러던 중 2013년,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1년여 간의 열애 의혹 끝에 2014년 두 사람은 14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인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설리의 에프엑스 탈퇴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떠돌기 시작했죠.
설리가 없는 에프엑스의 무대를 보는 팬들은 혹여 설리의 탈퇴가 공식화 될까, 걱정 어린 마음으로 에프엑스의 활동을 지켜봤는데요.
[인터뷰:설리]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로부터 다시 일 년, 설리의 탈퇴설이 기사화 되면서 팬들의 걱정은 극에 달했습니다.
현재 네티즌들은 '설리가 결국 배우를 선택하는구나', '에프엑스 남은 멤버는 어떡하나', '그래도 에프엑스 컴백소식은 기쁘다'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장음:설리]
더 힘내고 열심히 촬영을 해서 여러분한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설리 없이 에프엑스가 무대에 선지 2년 째, 에프엑스의 활동이 어떻게 이어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